7년 동안 함께해줘서 고마워!
앞으로 함께할 7년은,
마치 더 깊어진 색으로 물드는 저녁 하늘처럼
지금보다 더 빛날 거라고 난 믿어.
같은 마음이지?
우리가 달려온 길엔
부족했던 날들도 있었고,
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어.
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,
그 모든 게 에이티니와 함께였기에
퍼즐 조각이 맞춰지듯
완벽한 그림이 된 것 같아.
이제는 그 꿈을
더 크게, 더 멋지게 펼쳐 보이고 싶어.
생일 팝업에서 했던 약속부터 하나씩 지켜 나가려고 해.
내가 무너질 것 같았던 순간에도
곁에서 나를 바라봐 준 사람이 에이티니였어.
그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,
혹시 지금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이티니가 있다면
이번엔 내가 너희 힘이 되어줄게.
서두르지 말고,
우리 속도로 천천히 같이 이겨내자.
생일 축하해줘서 고맙고,
사랑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