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하는 에이티니에게.
안녕하세요 에이티니💕 윤호입니다!
오랜만에 이렇게 에이티니에게 편지를 쓰려니, 전하고 싶은 마음과 말들이 정말 많은데 막상 최대한 잘 적고 싶어서 그런지 쓰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있네요ㅎㅎ😅
오늘은 생일이 지나긴 했지만, 그동안 밀렸던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어볼까 해요ㅎㅎ
그나저나 이번에 에이티니와 함께 빛을 찾아 떠났던 투어 공연들이 벌써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네요..!
참 신기하게도 기억이 유난히 생생한 것 같아요. 에이티니와 함께했던 모든 장소와 그때의 공기, 수없이 빛났던 라이티니, 그리고 에이티니의 밝은 표정들이 아직도 제게 너무나도 선명해요.
마치 지금도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요.
사실 우리 몇몇 에이티니는 잘 아시겠지만, 저는 이런 순간 하나하나가 너무 기억에 잘 남고, 그 기억들과 행복으로 살아가는 사람인지라…
그리고 사소한 것 하나조차 잘 잊지 못하는 사람이라서, 너무나 감사하고 축복받은 것 같아 좋을 때가 많아요.
하지만 가끔은 이런 기억들 덕분에 생각이 많아질 때도 있어요.
그만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기억이면서도, 그동안 했던 무대에 대한 스스로의 사소한 아쉬움도 조금씩 생각나고 막 그래요.
예를 들어 더 큰 사랑으로 에이티니한테 보답할 수 있었을까, 최대한 노력했지만 내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, 더 큰 선물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? 하는 고민들까지요.
아마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에이티니가 제게 너무 많은 사랑을 줘서 그런 거겠죠ㅎㅎ😌
그냥 이런 생각들을 종종 하다가 이번 투어를 마치면서 느꼈던 답이 있어요.
정말 우리 에이티니는 제게 가장 소중한 빛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요. 언제나 예쁜 빛을 선물해주고, 그 반짝이는 것들로 하여금 저를 빛나게 해주시잖아요.
이번에 에이티니와 함께하면서, 저희에게 비춰주셨던 그 아름다운 빛들이 제게는 너무 큰 힘과 행복이 됐어요🥺
정말 감사하다는 말 이상으로 표현하고 싶네요.
참 신기하게도 이번 투어의 마지막이 제 생일로 마무리되었는데, 그래서인지 더더욱 의미 있고 감사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!
우리 에이티니도 제게 그런 소중한 빛이니,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밝게 빛나고 있으니까 힘든 순간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.
여러분은 그래도 되는 존재니까요. 언제나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해요💗
아 그리고 참! 작년부터 지금까지 벌써 물어본 지 또 금세 1년이 지난 것 같은데요,
우리 에이티니. 이번에도 행복했죠?
저도 에이티니에게 받았던 무수한 행복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, 이번엔 조금 더 보답하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! 언제나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시고, 더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.
앞으로도 항상 물어볼 때마다 우리 에이티니가 ‘행복했다’라고 말할 수 있게, 에이티니에게 한없이 행복과 사랑만 줄게요! 약속해요😉
많은 생일 축하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리고, 언제나 제가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❤️
내 전부, 나의 가장 빛나는 빛 에이티니에게